매년 가을이면 어머님이 금산으로 수삼을 사려 가십니다.
그러면 저희 식구들 먹을것까지 챙겨주시네요.
지지난주 애들아빠 거제도로 아버님하고 낚시갔다고 오는 길에 챙겨 왔네요.
수삼은 솔로 문질러 씻어 물로 깨끗하게 씻어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 수삼의 머리부분 뇌두를 잘라 손질해 줍니다.
이렇게 손질한 수삼 5뿌리를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고
삼계탕할때 한뿌리씩 잘라 넣고 끓여 주면 된답니다.
< 수삼꿀절임 >
손질한 수삼 12뿌리의 잔뿌리를 모두 떼어내고 몸통만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채칼로 수삼을 얇게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체반에 고르게 펴서 바람통하고 볕좋은 곳에서 만이틀을 말려 주었습니다.
수분이 없이 잘 말랐습니다.
예전에 한번 수삼을 말리지 않고 잘라서 바로 꿀에 재우니
수삼에서 물이 나와 꿀이 상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답니다.
수삼꿀절임을 할때는 수분이 없는 건삼으로 해주세요.
말린 수삼 5 + 1/2컵을 소독한 유리 꿀병에 담고
꿀 7컵을 부어 재워 주었습니다.
요렇게 꿀에 재운 수삼은 일주일정도 지난 후
물과 함께 끓여 차로 드시면 된답니다.
수삼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 수삼대추차 >
잔뿌리만 떼어 모아 놓으니 수북합니다.
두번 정도 나눠 달여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약탕기에 수삼 잔뿌리 200g, 깨끗하게 씻은 대추 10개를 넣고
물 8컵을 부어 달여 주었습니다.
수삼에는 사포닌이 있어 끓을때 거품이 많이 생깁니다.
넘치지 않도록 조심해야죠.
대추는 너무 오래 끓이면 씨에서 독소가 나온다고 합니다.
150분을 달인 후 대추는 모두 체에 건져 주었습니다.
그리고 약탕기에 체를 걸고
숟가락으로 마구 으깨어 삶아진 대추살을 내려 주었습니다.
수삼 끓인물을 국자로 떠서 조금씩 부어 주면
으깬 대추살이 체에서 잘 내려 갑니다.
그리고 남은 대추씨와 껍질은 버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요렇게 약탕기를 보온으로 두고 따끈하게 수시로 차로 드시면 된답니다.
드실때 꿀을 한큰술 넣어 드세요.
환절기에 드시면 감기예방에 좋아요.
아이들도 먹어오던 거라 잘 먹는 답니다.
< 수삼우유 >
약탕기에 보온으로 오래 두면 수삼이 오래 색이 짙어 집니다.
수삼 건더기만 따로 건져
믹서기에 담아 갈아 주었습니다.
한번에 다 먹기에는 양이 많으니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드세요.
컵에 믹서에 간 수삼 한큰술을 담고...
취향껏 넣어 주세요.
그리고 꿀 1큰술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우유를 부어 잘 저어 주시면 인삼우유, 수삼우유가 된답니다.
수삼우유, 인삼우유는 아이들이 너무 잘 먹는 거랍니다.
쌉쓰름하면서 달콤한 맛이 나서 애들이 잘먹는것 같아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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