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50분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에 나오는 밥은 모두 2가지 인데요.
어제 올린 콩나물밥과 오늘 올리는 비빔밥이에요.
그런데 요 비빔밥이 만들기 쉽지 않아요...ㅠ
길게 주는 50분 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시간 내에 끝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일단은 요구사항에 맞게 얼릉 만들어 시간내에 제출하는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고나마 진짜 비빔밥보단 약식이라하는데 손이 참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맛은요...고생한 만큼 맛있습니다...ㅎㅎ
쌀(불린쌀) 150g
애호박 60g
도라지 찢은 것 20g
고사리 불린 것 30g
청포묵 40g
소고기 30g
달걀 1개
건다시마 5*5 한 장
양념 : 진간장, 설탕, 대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고추장, 소금, 식용유
요구사항과 유의사항 : 더보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요구사항
1. 채소, 소고기, 황.백지단의 크기는 0.3*0.3*5cm로 써시오.
2. 호박은 돌려까기를 하여 0.3*0.3*5cm로 써시오.
3. 청포묵의 크기는 0.5 * 0.5* 5cm로 써시오.
4. 밥을 담은 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색 맞추어 돌려 담으시오.
5. 볶은 고추장은 완성된 밥 위에 얹어 내시오.
유의사항
1. 밥은 질지 않게 짓는다.
2. 지급된 소고기는 고추장볶음과 고명으로 나누어 사용한다.
오늘은 재료가 아주 많아요.
먼저 손 씻구요.
쌀 씻어 물에 담궈 놓구요.
다시마는 물에 젖지 않게 키친타올에 싸서 따로 잘 놓구요.
소고기 씻어 키친타올 위에 올려놓구요.
달걀도 씻구요.
야채들도 모두 씻어줍니다.
도라지는 소금 1/2 t정도 넣어 조물조물 한 뒤 잠길 정도 물 부어 쓴 맛을 제거하구요.
요렇게 하면 재료준비 끝이네요.
데칠게 있어요..청포묵과 도라지..
그러니 빨랑 냄비에 물 올리구요.
청포목을 0.5 * 0.5* 5cm 썰어줍니다.
요게 썰기가 쉽지 않은데요.천천히 눌러서 썰어줍니다.
잘 썰리지 않으면 칼에 물을 묻히고 썰어주세요.
소금물에 담궈놓은 도라지는 한 번 씻어 면보에 물기 빼구요. 썰어 놓은 청포묵과 같이 냄비옆으로...
물이 끓으면 먼저 청포묵을 넣구요...
투명하게 데쳐 건져 찬물에 얼릉 헹궈 물기 잘빼서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하구요.
도라지도 잠깐 데쳐 찬물에 헹궈 면보에 물기 빼서 0.3*0.3*5cm로 찢거나 칼로 썰어놓아요.
호박은 돌려깍기 한 다음 0.3*0.3*5cm 어 썰어 소금 한 집으로 밑간 해 놓구요.
고사리도 0.3*0.3*5cm에 맞게 썰어 놓아요.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반 가르구요.
요기까지 하구요.
얼른 밥을 올려 놓아요.
불은 한 곳만 사용 할 수 있으므로 밥을 먼저 해 놓구요.
밥을 할 사이 다른 재료들 손질하구요.
밥이 뜸이 드는 동안 후라이팬에 재료들을 볶아낼 거에요.
진짜 정신 없네요.
밥은 콩나물밥과 동일하게 하면 되구요.
불린 쌀 한 컵에 물 한 컵 넣구요.
뚜껑에 면보 싸서 덮어 중불에 끓어 김나면 3-5분 정도 있다가 불끄고 10분 정도 뜸들입니다.
나머지 재료 손질 할께요.
고기는 두가지로 분리해야해요.
약고추장용과 고명용으로요.
고명용으로 0.3*0.3*5cm로 채 써는데요.
볶으면 좀 줄어들면서 두꺼워지니 썰기는 0.2 * 0.2 * 6cm로 써는게 좋아요.
나머지는 약고추장으로 잘 다져놓구요.
양념할 파와 마늘 다지구요.
양념장 만들어 채썬고기, 다진고기 그리고 고사리 양념할거에요.
진간장 1t, 설탕 1/2t, 다진파, 다진 마늘, 깨소금,참기름 , 후춧가루 요렇게 7가지 넣어 각각 양념해주구요.
팬을 사용하기 전에 달걀 분리해서 소금 쬐금씩 넣어 저어 지단 부칠 준비하구요.
밥이 다 되면 뜸 들게 내려놓구요.
이제 후라이팬 사용할거에요.
순서는요.
지단부치기 -> 다시마 튀각 튀기기 -> 호박 볶기 -> 도라지 볶기 -> 고사리 볶기 -> 고기 볶기 -> 약고추장 만들기
달걀지단은 팬이 적당한 온도여야 잘 부쳐져요..따로 지단 부치기는 많이 연습해보는게 좋아요.
저는 한 동안은 매일 지단 부쳐서 아이들 줬어요...ㅋㅋ
뒤집을때 끝이 뾰쪽한 도구로 살살 집어 넣어 뒤집으면 되구요.
흰자는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정도로 익혀야 뒤집을 때 찢어지지 않으니 항상 조심해서 부쳐야해요.
다시마는 물기 꽉 짠 행주로 겉면을 깨끗이 닦아주구요.
기름을 좀 많이 두른뒤 나무젓가락 끝으로 눌러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튀기기 좋은 온도에요.
그때 얼릉 넣어 튀겨주구요.
색이 변하면 꺼내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빼줍니다.
그리고 팬에 남은 기름은 키친타올로 잘 닦아내구요.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나물이라네요.
그래서 그냥 볶는게 아닌 나물처럼 볶을거에요.
그러니 미리 물과 다진마늘, 참기름 준비해주구요.
먼저 팬에 참기름 조금 두르구요.
소금에 절여놓았던 호박을 면보에 물기빼고 넣어 볶다가 다진마늘과 물 추가해서 볶아 꺼내놓구요.
도라지도 똑같이 참기름에 볶다가 다진마늘,물 넣고 볶아줍니다.
고사리는 이미 양념이 다 된 상태이니 볶다가 물만 더 넣어 볶아주구요.
고기도 볶아 꺼내주구요.
마지막으로 팬에 약고추장 만들건데요.
약식으로 만들거에요.
먼저 참기를 1t를 넣고
고기 다져 양념한 것을 넣고 볶다가
고추장 1T와 물 1T를 넣고
설탕 1/2T를 넣고 흘러내리지 않을 농도가 될 때까지 볶아줍니다.
뜸 다 들인 밥은 나무숟가락을 이용해서 섞어 그릇에 담구요.
예쁘게...둥글 납작하게요...고명 잘 올라가도록..
아까 부쳐 놓았던 지단 0.3*0.3*5cm로 썰어 놓구요.
7가지 고명을 똑같은 색이 겹치지 않도록 잘 돌려담구요.
비빔밥은 담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인지라 적어도 종료 10분전에는 담기 시작해야 한다고 하네요.
다시마 튀각은 부수어 설탕과 깨소금 뿌려 고명 가운데 올리구요.
그 옆에 약고추장 둥글게 모양 내 올려주면 됩니다.
적는데도 힘드네요...헉헉
쉽지 않은 비빔밥이에요.
많은 손님 초대할 땐 나물 많이 미리 만들어 놓고 올리만 하면 되니 참 손쉬운 음식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일 인분 만들기엔 정말 힘든 음식입니다...ㅠㅠ
그런데요..만들긴 힘든데 쓱쓱 비벼 순식간에 아이입으로 홀라당 들어가더군요....
맛있다네요.
다시마튀각이 의외로 쫄깃한 게 씹는 식감이 재미나구요.
청포묵도 재미나고 좋더라구요.
요거 시험에 나오면 정말 정신 없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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