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ㅎ
요즘은 이쁜원이가 매일 춥다는 얘기만하게되네요.
그동안 간식과 야식을 멀리한 우리집에 딸이 반항하기 시작했어요.
저녁을 먹고 10시가 넘어가면 간식을 찾는 딸에게 못먹게하고 간식을 안줬더니....
아~~ 글씨 어제 저녁엔 본인이 닭봉과 포테이토를 튀겨서 먹겠다고
냉장고에서 꺼내놓고 엄마한테 시위를 하는거있죠.
먹어도 너무 먹어서 봄에 산 교복스커트가 터질라고 하거든요.
엄마가 그것을 보고 어찌 간식을 주겠어요.
오히려 살을 빼게하죠.
운동을 하라고 했는데 운동은 안하고.....ㅡㅡ
여자아이가 살쩌서리 교복스커트가 터지려고하면 본인이 관리를 해야하는데
오히려 교복스커트가 작으니 큰거로 사달라네요.
그러면서 어제 저녁엔 사정 사정해서 이쁜원이가 눈 딱감고 포테이토랑 닭봉튀겨줬답니다.
에공......요거 먹음 더 살찔텐데......ㅋ
재료를 소개합니다.
닭봉, 튀김가루, 카레가루약간, 포테이토, 후추, 이렇게 준비합니다.
튀김가루에 카레가루2스푼 넣고 후추를 약간 뿌려줍니다.
서로 잘 섞어준뒤 닭봉 넣어서 잘 무쳐주면 됩니다.
이때 이쁜원이는 비닐봉투를 이용해서 닭봉에 튀김가루를 무쳐줬답니다.
비닐봉투를 흔들면 자동으로 닭봉에 튀김가루가 잘 묻거든요......ㅎ
손에 밀가루 안무치고 합니다.....ㅎ
기름 온도 200도에서 닭을 튀겨줍니다.
먼저 포테이토부터 튀겨준다음 닭봉을 튀겼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닭봉과 포테이토 맛있겠죠.
요거 바삭 ~~바삭~~~카레향도 있으면서 맛있네요.
이렇게 한접시 튀겨서 딸 찌니에게 줬더니 너무 좋아하는거있죠.
튀겨서 놓는 순간 그즉시 먹기시작하는데 몇개를 먹었는 옆에 뼈가 그득하게 싸이기 시작....
이쁜원이 걱정되어서 조금만 먹으라 성화였답니다.
먹어도 먹어도 너무 맛있게 먹는 딸을 보고 참으로 걱정이되더라구요.
튀겨달라고해서 해주기는 했는데 밤에 먹음 살이 더 찔까봐서리......ㅜ
찌니는 마냥 좋다고 싱글벙글하면서 맛있다면서 열심히 먹고.....어찌해야할지.....걱정입니다.
못먹게해야하는지 살을 빼게해야하는지.....
먹을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딸을 보고 웃음이 안나올수가 없었어요.
이쁜원이 그냥 먹는 모습만 보고 웃고 있었네요.
앞으로 밤이 길어질텐데 걱정입니다........야식을 자주 찾을까봐서리......ㅋ
밤에는 조금만 드셔요.......ㅎ
밤에는 살찌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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