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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탕수육] 매콤달콤새콤한 탕수육 만들기 (밥도 비벼먹어요)

by 양덕원세례자요한 2016. 2. 15.

 

 

모방송을 보다보니까..

탕수육소스+떡볶이 맛이 나는 탕수육이 있더라구요.

밥도 비벼먹는...

 

신랑 그거 보더니..

[아..나도 먹고 싶다. 자기야 해주라~]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해..]

 

[걍 대충 매콤달콤새콤하면 될 것 같은데..해주라~]

 

ㅡ_ㅡ;; 뭐 그래서..매콤달콤새콤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의외로..탕수육에 버무려줬더니 느끼한 맛도 없구..밥 비벼먹으니 매콤한 맛이 좋더라구요..ㅎㅎ

한번 도전해보세요~

 

-오늘의 요리법-

목살 190g, 전분가루 4스푼+물4스푼+계란흰자 1개분, 오일 적당량

밑간 : 후추가루 세번톡톡, 청주 1스푼, 참기름1스푼, 허브솔트 두세번정도 툭툭

탕수육 소스 : 케찹 1스푼, 고추장 2스푼, 진간장 1스푼, 요리당 1스푼, 매실청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가루 2번 톡톡, 물 14스푼

 

고기는 목살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목살이 식어도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니 맛있거든요..

목살 좀 얇은걸로 4장정도 들은거 5천원가량에 구매해서 2장반정도 사용한 것 같네요^^

목살을 채썰어 준 뒤에 밑간에 30분이상 재워주세요~

 

목살 재워지는 동안 탕수육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저 이거 하면서 솔직히 소스 =ㅁ= 두번 실패했어요..;;

케찹량을 처음부터 많이 잡은게 문제였거든요..;; 그래서 세번째는 아예 케찹량을 줄이고 고추장맛을 늘린게..

신랑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법이 되었답니다.

 

케찹..은근 강하더군요 =ㅁ=;; 1스푼임에도 불구하고..팍팍 풍겨주는 케찹의 신맛이..

흐음..ㅡㅡㅋ

 

탕수육소스 중에서 물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 섞어놓는거에요.

물은 나중에~~~~~~~~~

 

 

중요한 튀김옷~~~~

 

전분가루, 물, 계란흰자를 넣고 흰자가 풀어질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전분가루는 대략 스푼으로 펐을때 너무 많이 푸지 말고..

약간 언덕배기 모양정도로만 올라올 정도로 퍼내면 되는데..

 

아마도 계란흰자의 양에 따라서 좀 달라질듯 싶네요..

 

우선 계란흰자를 풀고 거기에 전분가루를 넣어준뒤에..물로 반죽의 묽기를 맞추어주는 것이 좋은데..

전 따악 1:1 비율로 좋았어요^^

 

이때 물은 얼음물이 좋답니다~~~~

 

 

 

 

제가 요즘 튀김류 할때 종종 애용하는 스푼들~~~

 

우선 밑간이 잘된 돼지고기에 물녹말옷을 고루 입혀준뒤에..스푼위에 살짝 올려놓고~

달군 기름에 살짝 미끄러지듯이 넣어주면 손에 기름도 안튀고 좋아요.

 

다만 스푼에 물녹말이 많이 있으면 안되니까..재빨리 넣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또한!!!!!!!!!!!!!!!!!!!!!!!!!!!!!!!!!!!!

아무래도 목살의 지방분때문에 기름이 좀 튀는 성향이 있으므로~긴 튀김용 젓가락 이용해서 튀기세요~~

 

한번 애벌튀김하고..먹기 직전에 다시한번 튀겨주면 좋아요~

계란흰자와 얼음물 넣고 해보세요.

진짜 바삭바삭 소리나요^^

 

 

만들어놓았던 양념장에 물을 첨가해서 약간 졸여줍니다.

물과 양념장을 섞어서 약불에서 끓이다가...

나무주걱으로 후라이팬 한가운데를 주욱 긁어줬을때..

그 길이 대략..2-3초정도 남아있을 정도의 묽기라면 적당해요..

 

그때 튀겨놓았던 탕수육고기를 넣고 재빠르게 버무려주면 끝~~~

너무 오래 졸이면~탕수육의 바삭한 맛이 좀 없어져서 아쉬워요~

 

아니면 그냥 탕수육고기와 소스를 따로 내가도 됩니다~~~~~

 

 

 

 

 

매콤새콤달콤~아니..매콤달콤새콤?!

암튼 저 세가지의 맛이 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돼지목살로 만든거라 그런지..쫄깃하고 부드럽고..

바삭한 튀김옷과 소스의 맛이 잘 어울렸어요..

 

고추장이 매운것일수록 좋고..여기에 더 매운맛을 첨가하고픈 분들은 청양고추 다지거나 매운고추가루 첨가하면 좀더 좋지요 ㅎㅎ

 

하지만..저희부부는 따악 이정도 맵기가 좋네요^^;;

 

딱 그 느낌이었어요..탕수육 소스 맛이 나는 떡볶이 소스의 아류작?!

으음..이게 먹어보지 않는 이상은 표현이..;;

아..저 책 좀 읽어야겠어요..

 

이 달리는 표현력..;;;;

 

 

탕수육 먹고..남은 양념장에 밥 볶아주고..ㅋㅋㅋ

이거 진짜 맛있어요..

 

신랑이 밥 볶아먹으니 매운맛도 확 살고 늠늠 맛있다궁~~~

탕수육 혼자 거의 먹어놓고..밥도 한공기 이상을 해치우네요 =ㅁ=;;;;;;;;;;;

 

근데 제가 먹어봐도 요 밥 볶은거..별미에요 별미 ^^

 

어렵지 않으니 다들 도전해볼만 할거에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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