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초무침
일년중 이맘때쯤 무가 젤 맛있는거 같아요~
요즘 김장철이라
시장에 갔더니 무청이 싱싱하게 달린 무를 많이 팔고 계시더라구요~
조금 작긴 하지만
무청이 싱싱한 무를 한개에 500원씩 주고 4개를 샀는데
인심좋으신 할머니께서 젤 큰 무로 한개를 덤으로 더 주셨어요~
덤은 보통 작은걸 주시는데
젤 큰걸 골라서 무가 맛있으니까 깎아서 먹으라고 하시네요~ ㅎ
그러고보니 어렸을땐 무를 과일처럼 깎아서 많이 먹었던거 같아요~
특히, 저녁 먹고 난 후
친정아버지는 소화제라면서 생무를 한조각씩 드시곤 했었어요~
이맘때쯤 무는 어찌나 달고 시원하던지요~ ㅋ
무 다섯개를 들고~ 뿌듯한 맘으로 집에 와서
오징어 삶아서 무와 함께 새콤하게 무침을 만들어 봤어요~
좀 넉넉하게 만들어서 시어머니랑 친정엄마께도 밑반찬으로 보내드렸답니다. ^^
재 료
무 1개, 소금, 설탕, 식초, 오징어 5마리, 깨소금 2T, 참기름 2T, 잣 한줌, 쪽파 한줌
양 념 장
까나리액젓 4T, 참치액 2T, 다진마늘 3T, 다진생강 0.5T, 고추가루 반컵, 매실청 4T, 식초 6T
무는 무청이 있는걸로 구매를 해서
무청도 함께 사용하시면 좋아요~ ^^
크기가 좀 작은무 입니다.
큰 무는 반개만 사용하세요~
1. 무는 껍질을 벗긴 후 손가락 길이 정도로 썰어주세요~
2. 무청도 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3. 소금, 설탕, 식초를 같은 비율로 넣고 1시간정도 절여주세요~
4. 1시간이상 절인 후 깨끗한 물에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5. 오징어는 삶아서 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저는 오징어 껍질을 벗겼지만~ 껍질을 안벗기고 삶아주셔도 됩니다.
껍질에 타우린 성분이 많이 있대요~ ㅎ
6. 볼에 절인 무와 오징어 쪽파를 넣어주세요~
(쪽파도 손가락 길이 정도로 썰어주세요~)
7. 위의 양념장 분량대로 양념을 넣어주세요~
8. 양념을 다 넣으면 골고루 버무린 후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9. 마지막으로 깨소금과 잣,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잣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완성된 오징어 무침이예요~
오징어만 무치는 것보다 무를 같이 무치면
씹는 식감도 좋고~ 훨씬 맛있답니다. ^^
밑반찬으로 만들어 놓으면
정말 든든해요~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나지만
구운김에 밥과 함께 싸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충무김밥 비슷한 느낌도 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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