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주보에 얽힌 에피소드
처음 성당에 나갔을 때“춘천주보”라는 것을 처음 받았다.
받아서 대충 살펴 보고나서 미사를 참례하였는데, 그 뒤 집에 가지고와서 읽어보니 신부님께서 쓰신 글을 읽어 보니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 후로 주보를 볼 때면 먼저 신부님께서 쓰신 글부터 읽은 뒤 다른 내용을 읽는다. 춘천주보에는 너무 좋은 내용이 많다. 춘천주보는 개신교 주보와는 달리 춘천주보는 무엇보다 천주교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고 각종 행사나 신부님들의 축일 등 기억할 만한 다양한 애용이 담겨 있다. 읽을수록 감동적이며 유익하고 감동을 주는 글이 매주 실린다.
그러다보니‘오늘 주보에는 어떤 감동적인 내용의 글이 나와 있을까’하는 기대가 된다.
최근에 춘천주보에서 본 글 중에 2019년 2월 24일 춘천주보(제1986호)
‘말씀의 향기’란에 배광하 신부님께서 쓰신 글이 떠올랐다. 신부님께서
‘바라는 그대로’라는 제목으로 휴대전화에 관한 내용의 글을 쓰셨다.
글을 읽다 보니 이런 대목이 떠올랐다.“너희 가운데 한 번도 실수하지 않은 자가 휴대전화를 울린 이에게 따가운 시선을 던져라”이렀게 쓰신 글을 보며 세상에 실수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음을 새삼 느겼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미사 전 해설자가 매번 “미사 중에 휴대전화가 울리지 않도록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주세요.”라고 해도 매번 한두 번 휴대전화 벨소리나 시간을 알려주는 소리가 난다. 나부터 미사 중에는 휴대전화에서 벨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미사 중에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릴 때면 나는 배광하 신부님의 말씀이 생각나곤 한다.
춘천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아 특집 면에 교구 역사에 대한 연재가 실리고 있다. 춘천교구의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번 연재를 통해 우리 교구 역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가는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그리고 등록문화제에 대한 소식도 좋았다. 매 주일마다 춘천교구의 역사와 등록문화재 관련 소식 등 교구의 중요한 정보를 통해 알려 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등록문화제로 지정된 것은 홍천성당 밖에 몰랐는데 이번에 춘천주보를 통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이 더 있고 새로 지정될 예정인 건축물도 있음을 알았다.
이렇게 주보를 통해 여러 신부님들의 좋은 말씀들도 듣고, 우리 교구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도 얻다 보니 춘천부조는 내가 우리 교구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준다. 춘천주보를 발행하기 위해 애쓰시는 김운회루카 주교님과 문화홍보국 담당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그 보답으로 주보를 더 열심히 읽으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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